위촉장 수여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14일 박주현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한상일 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를 위촉했다.
앞으로 2년간 지휘봉을 잡게 된 박 지휘자는 공연계획 수립, 공연 제작 등 업무를 총괄한다.
미국 유타대 대학원에서 합창 지휘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애리조나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박 지휘자는 "소년소녀합창단은 예술성은 물론 교육적인 측면도 중요하다"며 "학생 단원들에게는 친근한 선생님으로 다가가고 시민에게는 음악 교육을 예술로 승화해 다양한 합창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 지휘자는 2년간 시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끌었고 이번에 재위촉됐다.
오랜 기간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유수 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며 역량을 검증받았다.
특히 지난 정기 연주회에서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오월의 약속'이라는 주제의 시의성과 광주 정신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 지휘자는 "국악의 친숙함과 가치를 구현하는 '국악 나들이', '구연 동화극' 등 작품과 임기 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아시아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며 "국악 상설공연 활성화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광주의 특색 있는 문화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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