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과거 클럽 버닝썬에서 DJ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버닝썬 사태' 최초 제보자 김상교씨 인스타그램 |
클럽 '버닝썬' 사태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김상교씨가 추가 폭로글을 남기며 그룹 소녀시대 효연의 증언을 촉구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사람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버닝썬 클럽에서 DJ를 하고 있는 소녀시대 효연의 모습이 담겼다.
김씨는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며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당시 상황을 증언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왜 장원용이 VVIP 대신 나를 대신 폭행했는지. 비트코인 사모펀드와 관련있던 나사팸이 누군지. 왜 내가 집단 폭행 당할 때 강남 VVIP 연예인 관리하는 옥타곤 포주 석씨가 구경했는지.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어"라며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니들 선택"이라고 경고했다.
김씨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이던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발단이 된 폭행 사건의 당사자로, 김씨는 지난 2018년 11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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