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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트럼프 탄핵 정국

매코널 "트럼프 탄핵안 상원표결은 20일 이후"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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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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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미국 상원 공화당 대표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탄핵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진은 지난 1일 국방수권법 재표결을 위해 워싱턴 의사당에 들어서는 모습.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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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공화당 대표가 19일(이하 현지시간) 이전에 상원 임시회의를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상원 표결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 이후에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상원 민주당 대표인 척 슈머(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 19일 정기 회기 시작 전에 임시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표결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그는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지난 5일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를 차지하면서 다수당이 됐지만 민주당의 다수당 지위는 19일 상원 회의가 시작된 뒤에야 정식으로 효과를 내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매코널 상원 공화당 대표가 트럼프 탄핵안 표결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매코널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매코널 대표가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탄핵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기에 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고 전했다.

현재 하원에서 공화당 의원들 일부가 탄핵 찬성으로 돌아선 가운데 상원에서 하원 수준의 탄핵 지지를 이끌어낼지는 미지수다.

워싱턴 의사당은 지난주 폭동을 겪은 뒤 무장 병력의 삼엄한 경계 속에 있다.

주방위군 수백명이 무장한채 배치됐고, 무장차량들이 의사당 주변을 봉쇄하고 있다.

의사당 안에도 주방위군이 배치됐다.

또 오는 20일 의사당에서 열리는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무장 폭동 논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날 취임식에는 무장병력이 2만명 이상 배치될 것이라고 군 관계자 2명이 전했다.

한편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 의장은 이날 "그는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표결 절차를 개시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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