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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신천지 이만희에 '무죄'…"명단 제출 거부, 방역방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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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산은 지난해 온 나라를 뒤집어 놨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5천 명이 넘어 집단 감염의 규모를 봐도 지금까지 가운데 가장 큽니다. 당시 방역당국은 교인들의 명단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서 추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법원이 오늘(13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명단을 제대로 내지 않은 건 정보 요청을 거부한 것일 뿐 방역을 방해한 건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법조인들 사이에서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