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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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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다짐 "새해는 '몽니 정치' 휩쓸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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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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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에게 신년 인사차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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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11 총선 이후 국민의힘을 떠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새해 다짐으로 "몽니 정치에 휩쓸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부산시장선거의 야권 승리와 문 정권 이후 대한민국의 정상화 담론 찾기에만 전념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야당이 외면하고 있는 문 정권 폭정 종식 장외투쟁 국민대회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집행위원장과 '비상시국연대'를 이끌고 있다. 비상시국연대는 지난달 10일 반문(反文)을 내걸고 출범한 범보수 정당·시민단체 통합기구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바람처럼 자유롭게( As Free As The Wind)"라는 문구로 글을 맺었다.

그간 홍 의원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비판하며 복당을 거부해왔다. 지난해 권성동 의원에 이어 최근 김태호 의원이 복당한 것과 관련 "다른 사람은 가출한 사람들"이라며 "나는 내 집 싫어서 나간 게 아니고, 가출이 아니고, 외출한 것"이라고 여유있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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