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70편…할리우드 배우·감독 대거 참여
다음 달 5일 한국영화 ‘승리호’ 공개
다음 달 5일 한국영화 ‘승리호’ 공개
다음 달 5일 넷플릭스로 공개되는 영화 ‘승리호’. 넷플릭스 제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영화 시장의 중심이 극장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기울어진 가운데, 세계 최대 OTT 넷플릭스가 올해 매주 신작 영화를 공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3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넷플릭스는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총 70편에 달하는 신작 영화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넷플릭스가 이날 발표한 라인업을 보면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들이 대거 참여했다. 영화 ‘돈트 룩 업’(Don’t Look Up)은 ‘바이스’의 아담 맥케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제니퍼 로런스, 티모테 샬라메,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 에반스, 메릴 스트리프 등이 출연한다. 드웨인 존슨과 갤 가돗,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은 ‘레드 노티스’(Red Notice), 잭 스나이더 감독의 좀비물 ‘아미 오브 더 데드’(Army of the Dead)도 기대작이다.
1993년 ‘피아노’로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제인 캠피온 감독의 ‘더 파워 오브 더 도그’(The Power of the Dog)엔 베네딕트 컴버배치, 토마신 맥켄지 등이 나온다. 이탈리아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도 신작 ‘더 핸드 오브 갓’(The Hand of God)을 넷플릭스로 공개한다. 한국영화 ‘승리호’도 다음 달 5일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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