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생계 문제와 서울의 경기침체 해결 의지를 강조하고자 이태원 먹자골목을 출마 장소로 택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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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3일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화려한' 캠프 라인업이 주목 받고 있다. 전직 장관, 20대 국회의원 등이 요직에 포진했다.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비서실장을 맡았고, 김종석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책총괄을 담당한다. 대변인은 전희경 전 미래통합당 의원, 박용찬 서울시당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김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부터 2011년은 청와대 대변인을 했다. 17대, 19대 부산 연제구 국회의원이기도 했다.
정책을 총괄하는 김종석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정책통'으로 통했다. 비례대표로 지난 국회에 입성한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대표적 경제 전문가로 꼽혔다.
전희경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보수 여전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 의원은 방송토론회 등에서 돋보이는 언변으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미래통합당에서 연이어 대변인을 맡았다.
한편 이날 나 전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는 다수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송석준 의원 △이채익 의원 △강효상 전 미래통합당 의원 △신보라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다.
정 사무총장은 나 전 의원의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로 함께 일한 바 있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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