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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11월 시중통화 3178조원…한달새 28조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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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0년 11월중 통화 및 유동성 발표

기업·가계·기타금융기관 등 모두 증가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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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부가 돈을 푼데다 가계와 기업들이 대출 등으로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317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0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1월 광의통화(M2 기준)는 3178조4000억원이었다. 이는 한달전보다 27조9000억원(0.9%) 늘어난 수준이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까지 포함하는 통화지표다.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며 시중에 돈이 얼마나 많이 풀렸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취급된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이 15조8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0조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은 4조원, 기타부문은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2년미만 금전신탁(+7조9조000억원), 요구불예금(6조5000억원) 및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4조8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2년미만 금전신탁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단기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기업자금 예치가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경우 2년미만 금전신탁 및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및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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