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7 재보궐 선거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각 당에서 최종 후보가 될 경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지난 12일 합의했다. (김진애 의원실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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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김진애 의원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TV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아내의 맛으로 서울시장을 하겠다고 하는 건 굉장한 구태의연한 방법이다"고 지적했다.
이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굳힌 나 전 의원이나 출마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박 장관이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것은 '가족이 따뜻함'을 알리려는 것이 아니라 노골적인 선거홍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김 의원은 "이런 진부하고 노회한 방식으로 서울시장을 하겠다는 이런 건 이제 없었으면 좋겠다"고 잠재적 경쟁자들을 돌아 봤다.
진행자가 "혹시 김 의원한테 출연요청 없었는지"를 묻자 김 의원은 "요청이 왔어도 당연히 안 하죠"라며 오해 살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정치인의 정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판중인 가운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든 정봉주 전 의원과 관련해선 "1심에서 무죄, 곧 2심 선고가 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최종심까지는 모든 분들을 무죄라고, 무죄추정을 적용해야 하는 것"라며 후보경선에 참여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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