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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 추진이 "엄청난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3일) 텍사스주의 멕시코 국경지역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회의 탄핵안 추진에 대해 "정말 터무니 없는 일"이라며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과 관련해선 자신은 "폭력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기 전 사임할 뜻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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