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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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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컬럼 역전 결승골…NBA 포틀랜드, 토론토 제압하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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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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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C.J.매컬럼의 결승포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를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포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를 112대 111로 따돌렸습니다.

최근 3연승을 수확한 포틀랜드는 6승 4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습니다.

선두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8승 3패)와는 1.5경기 차입니다.

반면 토론토는 전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점 차로 진 데 이어 이틀 연속 한 점 차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2승 8패로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4쿼터에 접어들 때만 해도 토론토가 86대 76으로 앞서며 전날의 악몽을 떨치는 듯했으나 포틀랜드의 뒷심이 무서웠습니다.

포틀랜드는 101대 90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7분 11초 전 매컬럼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7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6분을 남기고 4점 차로 좁혔습니다.

카멜로 앤서니의 5연속 득점으로 104대 104 동점을 만든 뒤 종료 2분 36초 전엔 데이미언 릴러드의 3점포가 꽂혀 107대 104로 포틀랜드가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토론토는 53.9초 전 파스칼 시아캄의 덩크로 111대 110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9.6초를 남기고 매컬럼의 점프슛이 림을 가르며 다시 포틀랜드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어진 토론토의 공격에서 시아캄이 종료 직전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공이 림을 돌아 나오며 결국 포틀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매컬럼은 결승 득점을 포함해 3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릴러드가 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앤서니가 20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습니다.

시아캄은 22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으나 전날 골든스테이트전에 이어 한 점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슛을 놓쳐 팀이 지면서 웃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NBA 득점 1위를 달리는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은 이날도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34점을 넣어 팀의 128대 107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빌은 시즌 평균 35점을 기록 중입니다.

빌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따낸 워싱턴은 동부 콘퍼런스 13위(3승 8패)에 자리했습니다.

데빈 부커의 33점 활약을 승리로 연결하지 못한 피닉스는 7승 4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이날 예정된 댈러스 매버릭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경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됐습니다.

13일 시카고 불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도 보스턴 선수 7명이 코로나19 관련 격리 상태라 열릴 수 없게 돼 NBA 경기 일정 차질이 이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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