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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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와 관련 "말하자면 논바닥이 짝짝 갈라졌는데 거기 물 조금 넣어서는 전혀 해갈되지 않는다. 물에 잠길 정도로 충분히 줘야 된다"고 주장했다.
신 최고위원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작년 1차 재난지원금을 줄 당시보다 1년 정도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영세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 등 어려운 계층들의 어려움이 굉장히 훨씬 가중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인 상황에서 4차 추경을 얘기하는 건 이르다"면서도 "4차 추경을 안 할 수가 없을 상황이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올해 하반기까지 코로나19 여파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평등 완화와 경기 진작 두 가지를 원칙으로 삼아야 된다. 다시 말해 경기진작 효과만 갖는 것도 문제이고 또 불평등 완화를 또 너무 소홀히 하는 것도 문제"라며 "어려운 계층에는 좀 더 주되 전 국민에게 경기진작 차원에서 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 도전 가능성을 제기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대단한 정치적 상상력을 가진 분"이라고 평가했다.
신 최고위원은 "(윤 총장이) 정치를 할지 안 할지도 명확히 모르는 부분이고 또 정치를 한다 하더라도 지금의 야당으로 볼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 스스로. 그런 측면에서 자꾸 외부에 기대는 문제에 대해서 아마 좀 경고하거나 그런 의미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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