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저감·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효과
김천 1일반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김천시는 1일반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숲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천시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1일반산업단지 1ha에 미세먼지 차단에 효율적인 소나무,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등 12종의 나무 8천400여본을 심었다.
산책로, 파고라, 벤치 등도 조성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2단계 사업으로 30억원을 들여 1일반산업단지 주변 3ha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다.
특히 도시숲은 한여름 평균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를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일반산업단지 완충녹지 구역에 숲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녹색인프라 환경을 확충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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