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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AI 이루다, 결국 서비스 중단…'혐오 논란' 답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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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업체가 출시한 인공지능 채팅 로봇 '이루다'는 하루 이용자가 20만 명을 넘고 특히 10대, 20대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화 중에 성소수자와 장애인에 대한 혐오 발언을 하는 등 논란이 일자 결국 업체 측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살 여대생으로 설정된 인공지능 채팅 로봇 '이루다'의 소셜미디어 계정입니다.

논란이 됐던 장애인과 성소수자에 대한 생각을 직접 물어보니 "사람은 누구나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주말에는 같은 내용을 묻는 이용자들에게 "제일 싫다, 진짜 혐오스럽다" 등의 답을 했는데 논란이 커지자 업체 측이 조치를 취한 겁니다.


업체가 채팅 로봇에게 학습시킨 내용을 수집한 방법도 도마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