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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이혼' 최고기, 유깻잎에 "예전으로 돌아가자" 고백...박세혁·유민 합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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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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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유튜버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재결합을 권했고 전 탑독 출신 박세혁, 전 BP라니아 출신 유민이 새 커플로 합류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와 유깻잎이 재결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고기는 친구들을 향해 "깻잎이 더 잘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잘못이 더 많더라. TV로 보니 더 잘 보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한 지인이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유깻잎은 "죽고 싶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하지만 지인들은 최고기의 재결합 의지에 대해서는 3% 정도라고 내다봤다.


최고기는 표현하기 어렵다고 전하며 "(유깻잎이) 아이의 엄마인데 엄마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들고, 누군가를 만난다고 해서 그 사람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지도 않은 심정이다. 재혼을 생각해봤는데 마음이 불편하더라"라고 말했다. 유깻잎은 "우리는 서로 잘해보려고 했던 기간이 다르다. 비슷했더라면 괜찮았을 것 같다"며 아쉬운 지점을 짚었다.


최고기는 다음날 유깻잎에게 "계속 부산에 살 거야? 아니면 여기 같이 있으면 되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깻잎은 "뭐? 싫어!"라며 단언했다. 그러자 최고기는 "오고 가고 하자"라며 말을 돌렸고, 유깻잎은 "이런 식으로 왕래할 수는 있다. 같이 살자는 말로 알아들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잠시 주눅 든 듯했던 최고기는 나아가 "항상 미안하고 후회하는 마음이 크다.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 집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유깻잎은 "난 이제 오빠에게 여자가 아니고, 서로에 대한 애정도 없어진 상황이다. 이제 100% 믿지도 못하겠다"고 답했다. 시댁과 친정 등 가족 사이 갈등도 언급했다. 최고기는 "산이 너무 많다"는 유깻잎의 말에, "내가 산을 깎겠다"라며 관계 개선 의지를 보였다. 유깻잎은 "말한 부분에 대해 생각은 해보겠다"라며 가능성을 남겨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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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와 선우은숙은 함께 손주를 돌보며 시간을 보냈다. 선우은숙은 "요즘 엄마들은 아는 게 많다"며 아들과 며느리의 육아가 능숙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화 주제는 자녀의 유년시절로 바뀌었고,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이영하는 해외 촬영 갈 때마다 아이들을 위해 그 나라의 특색 있는 옷을 사 왔다는 추억도 꺼내며 "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키웠다"고 말했다.


이 분위기는 외식에서도 이어졌다. 며느리는 "'우이혼'을 세 번 봤는데 볼 때마다 계속 울었다. 저는 두 분이 어떻게 지내는 지 다 알고 있지 않나. 아버님이 남편한테 '무조건 저를 먼저 챙기라고 하신다. 어머님께 잘 못한 부분을 알고 계신 것 같다"고 짚었다. 아들도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잘 못했던 부분이나 이상향을 제게 알려주시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고 선우은숙은 이영하의 변화를 놀라워했다


또 며느리는 선우은숙에게 "지금의 어머님이라면 이혼을 선택하셨을 것 같은지"라는 예리한 질문을 건넸고, 선우은숙은 "안 했을 거야. 대화로 풀었겠지. 섭섭함이 컸고 남의 편이라는 생각에 더 그랬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영하는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라며 생각에 잠겼고, MC김원희는 "이혼 후 흐른 13년이라는 시간이 중재자 역할을 한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가 하면 박재훈은 박혜영, 자녀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전보다 더욱 돈독해진 모습으로, 박재훈은 아이들에게 애정을 한가득 표현했다. 이어 박재훈과 박혜영은 따로 외출에 나섰고, 박혜영은 "아까 당신 보자마자 바지를 벗기고 싶었다"라며 박재훈의 독특한 옷 취향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5호 커플로 합류한 박세혁, 유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박세혁은 "판도라 상자를 여는 느낌이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고 "결혼을 준비하면서부터 안 좋아졌고, 육아 문제에서도 부딪혔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민은 "1년 열애 후 결혼했다"고 밝히며 그 역시 결혼 즈음부터 삐걱댔다고 밝혔다. "결혼식 날도 눈물을 흘렸고 독박 육아로 힘들었다"고 고백해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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