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맥거번 민주당 하원 규칙위원회 위원장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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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민주당 소속의 짐 맥거번 미국 하원 규칙위원회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오는 13일 하원에 표결을 위해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탄핵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거번 위원장은 11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진지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표결이 오는 13일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통과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앞서 10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내각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축출하지 않으면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사실상 이런 결정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 다음 안은 하원에서 수정헌법 25조 발동 촉구 결의안을 준비해 내각을 압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맥거번 위원장은 공화당 의원들이 이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보았다. 결국 펜스 부통령을 간접적으로도 압박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의미다.
그래서 맥거번 위원장은 하원이 또 다른 탄핵소추안을 내놓고 이를 13일 표결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거번 위원장은 "대통령이 한 일은 비양심적인 일이며, 그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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