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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세대 스마트폰

LG '롤러블폰'이 포문 열고 삼성 '갤럭시S21' 대미 장식 [CE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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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계 첫 상용화 롤러블폰
프레스 콘퍼런스서 티저 공개
삼성은 마지막날 언팩 행사
BTS 뒷모습 이미지로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CES 2021 LG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LG롤러블.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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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디스플레이가 쭉쭉 늘어나는 '롤러블 폰'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을 예년보다 한달 일찍 공개하며 스마트폰 왕좌 사수에 나선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롤러블 스마트폰 'LG 롤러블'을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1'을 통해 공개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 온라인으로 열린 'CES 2021 LG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실물 대신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LG 롤러블은 세계 최초의 상용화 롤러블 폰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된 LG 롤러블 스마트폰용 에뮬레이터에 따르면 LG 롤러블은 6.8인치 크기에 1080×2428 화면비를 갖췄다. 이 화면은 우측 가로 방향으로 7.4인치 크기에 1600×2428 화면비까지 늘어난다. 디스플레이 소재는 투명폴리이미드필름(CPI)을 적용, 유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9월 'LG 윙' 출시 당시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LG 롤러블의 측면 실루엣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프레스 콘퍼런스에 등장하게 될 2차 티저 영상은 1차 티저의 후속편으로 LG 롤러블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담길 전망이다. 실물은 오는 3월 공개되며 이후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LG 롤러블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한껏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LG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의 롤러블 폰 출시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새로운 폼팩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고무적인 상황이다.

LG전자가 이번 CES의 포문을 연다면 삼성전자는 대미를 장식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을 공개한다. 지난 1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는 '반가운 뉴스! 2021년에도 삼성전자는 BTS와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분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BTS의 뒷모습을 담은 티저 이미지가 게재됐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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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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