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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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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개인, 유가증권시장서 4조4000억 샀다…영끌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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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2%) 하락한 3148.45에 마감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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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보합세…0.12% 내린 3148.45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영끌'(영혼까지 끌어올려 투자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매수행진이 이어지며 매수세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2%) 하락한 3148.45에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4조4802억 원을 사들였다. 이는 일별 코스피 개인 순매수 역대 최대 규모로, 이전 개인 순매수 최대 기록은 지난해 11월 30일에 기록한 2조2205억 원이다.

반면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조7346억 원, 7120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아치운 물량을 그대로 개인이 그대로 받은 셈이다.

이날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260선까지 급등했던 코스피는 기관 매도세가 거세지자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다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2.48%)는 이날 한 때 8.00% 상승해 9만5900원에 거래되는 등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또한 삼성전자우(+4.11%), 현대차(+8.74%),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셀트리온(+1.91%), 카카오(+4.38%)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3.62%), LG화학(-0.10%), 네이버(-0.96%), 삼성SDI(-1.22%)는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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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11.16포인트(-1.13%) 내린 976.63에 마쳤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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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은 자동차(+7.18%)가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항공사, 증권, 반도체와 반도체장비가 2~3%가량 올랐다. 반면 창업투자,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가 4~5%가량 내렸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의 매도세가 거셌던 가운데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다 약세 마감했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81억 원, 336억 원 사들인 반면 기관 홀로 963억 원 팔아치웠다. 지수는 전장대비 11.16포인트(-1.13%) 내린 976.63에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방향을 가리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6.20%), 셀트리온제약(+0.68%), SK머티리얼즈(+1.71%), CJ ENM(+2.37%), 펄어비스(+0.31%)가 올랐고 에이치엘비(-3.78%), 씨젠(-3.70%), 알테오젠(-2.74%), 에코프로비엠(-2.74%), 카카오게임즈(-0.64%)는 내렸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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