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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제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만전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실국원장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도 비상한 각오로 코로나 경제위기와 민생을 챙기겠다"며 "정부의 3차 지원금이 오늘부터 적시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3차 재난지원금은 정부의 소상공인 임차료와 버팀목 자금 지원 13만 명에 400억 원,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1300억 원등 총 1700억 원을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고용 취약계층 소득 보전을 위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법인택시기사 등 3만2000명에게 250억 원 규모의 고용 취약계층 소득안정자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재기와 판로,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3300명에게 400억 원 규모의 긴급유동성자금을 공급하고, 근로자 고용유지 및 실직자 재취업, 청장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3만4000명에게 600억 원을 지급한다.
이와 관련 양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오늘부터 지급이 시작되는 만큼, 1개월 내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재차 주문했다.
충남형 에너지복지 추진과 관련 양 지사는 "충남도의 도시가스 공급률은 71.7%로, 69만3220세대에 공급하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에 혜택을 드리기 위해 2021∼2025년 도시가스 수급계획을 마련 5년간 2352억 원 투자하겠다"고 했다. 2025년까지 도시가스 공급률을 79.4%로 올리고, 도시가스 공급 세대도 83만 세대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혈액보유량이 관심단계에 진입한 것과 관련 양 지사는 "충남지역에는 앞으로 46일 간 버틸 혈액만 남은 상태"라며 "혈액난 극복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 공직자들이 먼저 헌혈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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