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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김종인 "4차 재난지원금, '중소기업·소상공인' 집중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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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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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폭행 의혹으로 탈당을 선언한 김병욱 의원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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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여당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에 "1년 동안 걸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보다 집중 지원해야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1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경제활동 증진, 생산성 제고를 추진하고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등 적극적 노력이 매우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정의 부동산 정책 실패도 재차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부동산 대란 원인을 아직도 제대로 파악을 못했는지, 알면서도 시장과 싸우려는 오기를 부리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대란 원인은 시장 실패가 아니라 정부 실패에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실패한 정책과 비슷한 내용의 정책을 계속 반복할 게 아니라 부동산 정책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서 부동산 정책에 방향 전환을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력 강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도 규탄했다. 김 위원장은 "김정은이 핵잠수함을 건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명중률을 더 높이겠다고 얘기했다"며 "남북관계를 갖다가 판문점 회담 이전 수준으로 돌린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대북정책이 결국 원점 회귀라는 것을 김정은을 통해 확인했다"며 "문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북한 현실을 보다 더 직시하고 과연 김정은 체제가 비핵화를 조금이라도 전진시킬 의도가 있는 것인지 새 인식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미 간 있었을 비핵화 협상 과정도 아무 성과 없이 끝나고 있고 북한은 절대로 비핵화하지 않는다는 게 확실히 입증되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장 세력으로 있다고 할 적에 과연 우리가 어떤 대처를 하는 게 현명할지 정부는 많은 조율을 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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