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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트럼프 탄핵 정국

트럼프 탄핵안 이르면 12일 하원 표결…상원 송부는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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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바이든에 100일 주자"

뉴시스

[돌턴=AP/뉴시스] 지난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돌턴에 있는 돌턴 공항에서 공화당의 켈리 레플러·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을 위해 유세 중인 모습.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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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이르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 하원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준 그의 정식 퇴임을 약 8일 앞두고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3인자이자 하원 원내총무인 제임스 클라이번 의원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치에 대해 "아마 화요일(12일), 어쩌면 수요일(13일), 주중에 일어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의로 미국 정부에 대한 폭력 행위를 선동했다고 보고 탄핵을 추진중이다. 지난 6일 벌어진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폭력 사건을, 그가 선동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0일 오전 기준 민주당원 222명 가운데 195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 소추에 서명했다.

다만,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으로 정국이 혼란을 빚을 가능성이 나온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정식 취임한다.

이에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 입성은 연기될 가능성이 나온다.

클라이번 원내총무는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과도 인터뷰를 가지고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탄핵을 고려하고 있으나 향후 몇 주간, 바이든 행정부 출범 100일 전 까지는 탄핵안 상원 송부를 연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이 그의 의제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100일을 주자"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아마 탄핵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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