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차단 철처 대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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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정부는 설 명절 이전에 전체 지원금의 90%를 지급해 드린다는 목표”라며 “속도전에 나서 달라”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11일부터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 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그리고 생계에 타격을 입으신 분들을 위한 것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지급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1월 중순부터는 임차료 융자를 비롯해 특별융자·보증지원 등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며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께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사흘 연속 600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주간 일 평균 확진자도 100명 넘게 줄어들었다”며 “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 실천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이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며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사례는 모두 검역, 자가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철처한 대비를 지시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번 주 치러지는 교원 임용시험에 대해 “확진자를 비롯한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임용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교육 당국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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