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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은 위안부 피해자 배상 책임을 물은 한국 법원 판결에 반발하는 일본 정부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9일) 오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약 20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판결 관련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모테기 대신은 일본 측 입장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이미 밝힌 입장을 설명한 뒤 일본 정부 측에 과도한 반응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양 장관은 위안부 판결을 비롯한 다양한 한일 간 현안에 대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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