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롤러블폰 1차 티저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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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롤러블폰, LG스마트폰 부활 신호탄 쏠까?”
LG전자의 세계 최초 롤러블(마는) 스마트폰, ‘LG 롤러블’이 11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1에 등장하는 것. 하지만 이번에도 실물 공개 없이 티저 영상만 공개된다. LG전자는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LG전자 스마트폰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겠단 전략이다.
LG전자는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열리는 CES2021 ‘LG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G 롤러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LG 롤러블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앞둔 LG전자의 상반기 야심작이다. 지난해 9월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맞물려 회전하는 ‘LG 윙’ 출시 당시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실루엣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티저 영상에 등장한 LG 롤러블은 화면이 마치 서랍처럼 나오고 들어가는 형태였다.
LG 롤러블 예상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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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측면 실루엣에서 한 발 더 나아가 LG 롤러블에 대한 좀 더 많은 정보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실물 공개는 하지 않는다. 현재로선 3월 공개 후 출시가 유력하다.
LG전자의 2차 티저 공개는 LG 롤러블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06년 ‘초콜릿폰’을 시작으로 샤인, 뷰티, 프라다폰 등 잇딴 히트작을 터뜨리며 휴대전화 명가로 통용됐던 LG전자는 스마트폰 시대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초기 대응이 지연되며 시장 주도권을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빼앗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에서 탈피하려는 이형(異形)폼팩터 경쟁이 시작되며 반등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엔 초기 단계에 주도권을 잡아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단 목표다. 모두가 스마트폰을 접을 때 돌리고(LG 윙), 둘둘 말았던(LG 롤러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롤러블폰이 시장에 제대로 안착하면 금새 폴더블폰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LG 롤러블의 성공이 중요한 이유다.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된 LG 롤러블 구동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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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LG 롤러블의 2차 티저 영상에 주목하고 있다. 2차 티저 영상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통해 LG 롤러블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앞서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된 LG 롤러블 스마트폰용 에뮬레이터를 살펴보면, LG 롤러블은 6.8인치 크기에 1080x2428 화면비를 갖췄다. 이를 쭉 펼치면 7.4인치 크기에 1600x2428 화면비로 늘어난다. 화면 우측 부분이 가로 방향으로 늘어나는 방식이다.
rim@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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