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등교사들이 펴낸 책 4권 |
(세종=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세종시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교 현장의 생생한 교육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0 초등교육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의 하나로 초등학교 교사들이 총 4권의 책을 출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출판작업은 학교 현장 교원의 다양한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책으로 펼칠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교육콘텐츠 발굴과 확산은 물론 교원의 자긍심 향상과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이뤄졌다.
출판된 '교사교육과정:교육과정 개발자로서 교사'는 학생들의 삶을 교육과정으로 만들어가는 교사들의 모습을 담았다.
'그러니까, 연극'은 교육연극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연극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역사 속으로 함께 여행하는 '역사가 쏙쏙 지혜가 쑥쑥, 선사시대', 한글을 익히려는 여러 아이를 위한 이야기 책 '토닥토닥 한글 그림책, 첫걸음'도 발간했다.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팀(교사 22명)이 학교, 학년, 연구회, 소모임 등 다양한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과정을 통해 공동 집필했다.
세종교육청은 함께 실천하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사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출판된 책들을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배부해 교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토닥토닥 한글 그림책, 첫걸음'의 공동 저자인 이정혜 고운초 교사는 "평소 한글 지도에 관심이 많아 지속해서 연구회 활동을 해왔는데 그 결과를 책으로 담아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한글을 어려워하는 학생을 지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이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신장하고, 함께 연구하고 나누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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