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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강제징용 문제로 골 깊은 한일관계, 위안부 판결로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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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 합의로 해결' 입장…주일한국대사 바로 초치

일본 정부가 피고여서 징용문제보다 해법찾기 더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 법원이 8일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한일관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 인정은 피해자와 다수 국민 입장에서 정의로운 판결이지만, 이미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 등으로 갈등이 깊은 한일관계에는 악영향일 수밖에 없다.

그나마 강제징용 배상 판결은 일본 기업이 피고여서 우회로를 찾으려는 양국 정부의 노력이 있었지만, 위안부 판결은 피고가 일본 정부여서 논의의 첫발을 떼기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