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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장병 1명, 차량 전복사고로 숨져…원인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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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한미군 장병 1명이 훈련 중 차량 전복 사고로 숨졌다.

8일 주한미군 2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실사격 훈련장에서 훈련 중이던 제임스 웬토 하사가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됐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웬토 하사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미2사단 제2전투항공여단 소속 군 응급차량 수리병인 웬토 하사는 2009년 미군에 지원해 오클라호마주 포트 실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포트 잭슨에서 훈련을 마쳤다. 아프가니스탄에 두 차례 파병됐으며 지난해 5월 2항공여단에 배치됐다.

웬토 하사 소속 대대장인 브리젯 달지엘 중령은 “웬토 하사는 탁월한 군이자 리더인 동시에 아버지였다”며 “우리 대대의 중요한 일원이던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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