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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30초 만에 금은방 털어…잡고 보니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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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연말 금은방에서 귀금속 수천만 원어치를 훔쳐간 범인으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도박빚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는데, 범행 뒤에도 평소처럼 경찰서에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KBC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가림막을 걷어내더니 쇠막대기로 진열대를 내리쳐 부순 뒤 귀금속을 닥치는 대로 챙기기 시작합니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30초.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범인이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습니다.


지난달 18일 새벽 광주광역시 월산동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2천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