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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與, 2월말 서울시장 후보 선출…박영선 출마 결단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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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월말 서울시장 후보 선출…박영선 출마 결단 임박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말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당내에서 우상호 의원이 먼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달 내로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박영선 장관의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재·보궐 선거 기획단이 경선 일정과 규칙을 정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다음 달 말, 부산시장 후보는 3월 중 선출될 예정입니다.

경선 규칙은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란 기존 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경선은 두 차례 나눠서 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민주당의 경선 일정과 규칙은 최고위원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민주당 재·보궐선거 기획단 관계자는 "선거에 임박해 게임의 규칙을 바꾸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제3 후보 영입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심을 모은 여성 가산점 조항도 유지됩니다.

박영선 장관이 나온다면 10%의 여성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 장관은 다음 주중으로 있을 개각과 맞물려 출마를 결단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제가 1월 안으로는 결정하겠다,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 이것이 제 생각의 변화라면 변화라고 설명 드릴 수 있겠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장관의 지지도가 우상호·박주민 의원 등을 앞서 현재로선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당의 결정을 수용하면서도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TV 통화)> "1위를 달리는 후보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이 어색해 보이긴 합니다만 여성 가산점이란 취지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큰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박주민 의원이 장고 끝에 불출마한다면 여당의 서울시장 경선은 제3후보의 등장 없이 박 장관과 우 의원 양자 대결로 굳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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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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