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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5세대 이동통신

갤럭시S21 가격 100만원 아래로… 5G 플래그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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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갤럭시s21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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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국내 출고가가 90만원대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21 출고가를 99만원대에서 협의 중이다. 천원 단위 이하는 세부 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가격이 99만원대에서 확정된다면 국내 출시된 5G 플래그십 최초로 100만원 이하 제품이 된다. 전작 갤럭시S20보다도 25만원가량 저렴해지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는 139만7000원에, 갤럭시노트10은 124만8500원에 출시됐다. 지난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은 출고가가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20은 119만9000원이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침체 상황에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여 판매량을 높이고, 애플 아이폰12의 인기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채워 공격적으로 1위 수성에 나서기 위해 예년보다 전략 스마트폰 공개를 1개월 이상 앞당기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4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고, 15일 사전예약을 거쳐 29일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출고가를 낮추기 위해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제외하고, 갤럭시S21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 FHD+ 해상도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 갤럭시S20 플러스(12GB)보다 낮은 8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갤럭시S21 울트라는 WQHD+ 엣지 디스플레이에 램 용량이 12GB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은 120만원, 울트라 모델은 145만원 전후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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