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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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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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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 지원, 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

인천e음카드 캐시백 10% 혜택 연장

아시아경제

박남춘 인천시장이 7일 비대면 영상을 통해 신년 첫 실·국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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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7일 신년 첫 실·국장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가 17일까지 연장되고 2월에는 설 연휴가 예정돼 있는데, 이때까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속적인 지원 방안을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11일부터 시작해 설 연휴 전 대부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선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집중하고, 시가 자체 마련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힘 쓰자"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올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국비 940억원을 포함한 총 1950억원을 들여 인천e음카드 캐시백 10% 혜택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최근 217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민생·경제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시 공유재산 및 공사·공단 소유재산 임대료 50% 감면(6개월간 한시 감경),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등이다.


박 시장은 "기존 지원 대책에 더해 시와 공직사회가 추가로 노력할 부분이 없는지 다시 검토해 달라"며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준비상황을 비롯해 정부와 시의 각종 지원책에 대해 소상공인들, 특히 고령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접하고 있는지 홍보상황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신속한 재정 집행, 공직사회의 복지포인트와 온누리상품권 조기 사용 등 공직사회가 지역사회와 상생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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