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자신의 선행을 비꼰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6일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기부 내역에는 학대아동피해기금이라고 적혀있었다.
쌈디는 기부 내역과 함께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주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학대를 당해 271일 만에 사망한 정인 양의 사건을 다뤄 방송했다. 이에 쌈디는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더 나아가 학대아동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것.
그러나 한 누리꾼은 쌈디가 공개한 기부 내역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누리꾼은 댓글로 "기부하는 건 정말 좋은데.. '나 기부한 거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 하고 꼭 SNS에 올려야 하나? 이건 결국 5천만 원짜리 관심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아무리 연예인이 대중들, 팬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라지만 기부 정도는 조용히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연예인의 삶이란 대체 뭘까"라고 말하며 쌈디의 좋은 의도를 비꼬는 모습이었다.
해당 댓글에는 공감하는 듯한 누리꾼들의 '좋아요'도 몇 개 있었다. 이에 쌈디는 답글로 "나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티를 내야지 사람들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덩달아 착하고 좋은 일도 같이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거지. 내 스토리를 좀 보시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팬들을 비롯한 대부부의 대중들 역시 쌈디의 말에 공감하며 '좋아요'를 누르고 답글을 남기며 해당 누리꾼에게 분노했다. 쌈디가 기부를 인증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것에 악플을 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쌈디가 지속적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표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던 것을 알기에 대중들은 그의 편에 서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