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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린 전북 3개학교 휴교, 출근길은 거북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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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린 전북 3개학교 휴교, 출근길은 거북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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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눈이 쌓여 결빙돼 있는 전주 에코시티 도로.

눈이 쌓여 결빙돼 있는 전주 에코시티 도로.


전북지역에 6일밤부터 내린 폭설로 3개 학교가 휴업했다. 7일 아침 출근길은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전북도교육청은 7일 24개 학교가 학사일정을 조정해 초등학교 2곳과 특수학교 1곳 등 3개 학교가 휴업했다고 밝혔다. 휴업 때는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교직원은 출근한다.

초등학교 8곳, 중·고교 각 2곳 등 12개 학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9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날 아침 출근길은 눈이 쌓인데다 결빙돼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더 걸렸다. 오전 6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임실 19㎝, 김제 18.1㎝, 순창 17㎝, 진안 14.9㎝, 정읍 13.8㎝, 전주 11.8㎝, 완주 10.6㎝ 등을 기록했다.

임실과 정읍 등 9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나머지 5개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9일까지 내륙은 5∼20㎝, 서해안과 정읍지역은 30㎝ 더 눈이 내리다가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글·사진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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