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2020년 골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함 느껴"
박결 "코로나 끝나 대회장에서 팬들 다시 만나길 기대"
제12대 KLPGA 홍모보델.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지현, 박결,박민지, 박현경, 장하나, 조아연, 최혜진, 임희정, 이다연, 이가영.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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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1년 새해를 맞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홍보모델이 새 시즌 각오와 함께 신년 인사를 전했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김지현(30)은 “지난 시즌은 준비한 것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골프를 칠 수 있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꼈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이어 “올해는 톱10에 더 많이 이름을 올리고 우승하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며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 2023년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5년 연속 KLPGA 홍보모델이 된 박결(25)은 “지난해 부진한 성적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마무리한 나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올해는 우승보다 그린적중률과 상금순위 10위에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가 잠잠해서 대회장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2020년 프로 데뷔 첫 승을 포함해 2승을 올린 박현경(21)은 “2020년은 잊지 못할 해를 보냈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KLPGA 투어에서 첫 승과 두 번째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소중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해는 세 번째 우승과 꾸준한 성적으로 대상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통산 13승의 장하나(29)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다”며 “올해는 2020년보다 조금 더 나은 해가 되길 기대하고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3년 연속 KLPGA 대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국내 일인자를 확인한 최혜진도 새해 소망과 함께 팬들에게 안부를 걱정했다.
최혜진은 “지난해는 아쉽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올해는 더 열심히 준비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KLPGA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새해가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새해를 맞았다.
KLPGA 투어 2021년 홍보모델은 김지현, 박결, 박민지, 박현경, 이가영, 이다연, 임희정, 장하나, 조아연, 최혜진 등 모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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