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연합뉴스 |
배우 이영애가 지난 4일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고 정인이를 추모하며 1억원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했다.
이영애는 이날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하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지난 5일 자녀들과 함께 경기 양평에 위치한 정인양의 묘소를 찾아 눈물로 참배했다. 소속사 굿피플 쪽은 “정인양 사건을 접하고 안타까워하던 중 묘지가 집에서 가까워 직접 방문해 추모했다. 매니저도 동행하지 않고 조용히 가족들끼리 찾았다”고 <뉴스1>에 설명했다.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본명 정기석)도 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학대 아동을 위한 기금으로 5천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이날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기부 사실을 공개하며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송인 유병재도 5일 정인이 같은 학대피해 아동을 지원하는 지파운데이션에 천만원을 기부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역을 공개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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