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 3월 늦어도 상반기 중으로 출시 전망…가격은 260만원대 예상
LG전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롤러블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롤러블폰의 에뮬레이터를 업로드했다.(LG전자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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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LG전자가 화면을 돌돌 마는 형태의 새로운 폼팩터 롤러블폰을 다음 주에 열릴 소비자가전쇼(CES) 2021에서 선보일 것이 유력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CES 2021에서 'LG 롤러블'을 공개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단말기 전체를 공개하기보다 일부분을 영상으로 촬영해 티저 영상 형태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디스플레이를 회전시킬 수 있는 'LG 윙'을 공개하면서 롤러블폰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는 휴대폰 측면으로 보이는 흰 선이 길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해 11월에는 국내 특허청에 LG 롤러블로 상표권을 등록도 마쳤으며 12월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롤러블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롤러블폰의 에뮬레이터를 업로드했다.
에뮬레이터를 통해 구현된 LG 롤러블의 오른쪽으로 잡아당기는 형태로 기본 디스플레이 크기는 17.27cm(6.8인치)이며 확장하면 18.80cm(7.4인치)로 커졌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LG 롤러블의 출시일은 빠르면 올 3월 늦어도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격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239만8000원)보다 비싼 26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CES 202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는 11일(미국 시간)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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