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중대본·한국판뉴딜 회의 "신속한 집행이 핵심 관건"
"버팀목자금 등 설 전까지 90%, 백신 의료진·고령자부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피해 지원금 90%를 설 명절 전까지 지급하고,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 등 백신구입비 1조원도 계획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 구입 선급금 등 약 1조원의 백신구입비도 계획대로 지급후 확보해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부터 접종을 시작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9조3000억원에 달하는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전날 국무회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예비비 4조7700억원, 백신 구입 선급금 등 지원 예비비 8600억원 등 총 5조6000억원 규모의 지출을 의결한데 따른 후속 대책 논의다.
"버팀목자금 등 설 전까지 90%, 백신 의료진·고령자부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피해 지원금 90%를 설 명절 전까지 지급하고,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 등 백신구입비 1조원도 계획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 구입 선급금 등 약 1조원의 백신구입비도 계획대로 지급후 확보해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부터 접종을 시작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9조3000억원에 달하는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전날 국무회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예비비 4조7700억원, 백신 구입 선급금 등 지원 예비비 8600억원 등 총 5조6000억원 규모의 지출을 의결한데 따른 후속 대책 논의다.
정부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기존 수혜자는 이날 사업공고를 거쳐 11일부터 지급 개시하기로 했다. 설 명절 전까지 90%를 지급 완료한다는 목표다.
신규 지원자 선별 작업은 이후에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집합금지업종에 대한 1조원 상당의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은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이달 중 대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18일부터는 집합제한업종 대출(3조원)과 소상공인 2단계 금융지원 프로그램(잔여 3조6000억원)에 대한 보증료율을 인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금년도 예산의 조기집행 및 110조원 투자 추진계획, 금년도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도 논의했다.
공공·민자·민간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는 주거 안정, 한국판 뉴딜, 신산업 육성 등 핵심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3기 신도시 건설(인천·하남 등) 등 주거 안정에 26조4000억원, 신재생에너지 건설 등 한국판 뉴딜 투자에 3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올해 투자액 65조원 중 상반기에 약 34조원(53%)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종=박정엽 기자(parkjeongyeo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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