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출석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 관련 경찰의 대처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 6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양천경찰서는 정인이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21.01.06. dahora8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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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김성진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7일 경찰을 상대로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인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갖는다.
6일 국회에 따르면 행안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창룡 경찰청장을 상대로 질의를 갖고, 정인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처를 질타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정인이가 사망 전 세 차례나 학대 의심 신고를 받았으나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내사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경찰에 송기하는 등 책임을 방기했다는 지적을 받는 경찰의 대응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16개월 아이인 정인이가 입양 뒤 양부모의 학대로 비극적 죽음을 맞은 사건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공론화되면서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행안위는 이밖에도 이날 오전 소위 통과 예정인 경찰법 개정안 후속 법안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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