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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영애가 1억을 쾌척하며 통 큰 선행 행보를 이어갔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6일 엑스포츠뉴스에 "이영애 씨가 1억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영애는 소아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로 사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 원을 최근 전달했다.
이영애는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5일 남편, 쌍둥이 자녀와 함께 경기 양평에 위치한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방문, 정인양을 애도한 바 있다.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에 입양돼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세상을 떠난 16개월 정인 양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것이 알고싶다' 이후 이영애를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거나 시청 소감을 올렸다.
이영애 역시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소속사는 5일 "이영애가 그동안 정인 양의 소식을 기사로만 접하다가 묘가 양평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양평 집에서 5~10분 거리고, 지금 아이들이 방학한 상황이었다. 가족끼리 추모를 하기 위해 찾았는데 현장에 기자분들이 많았다. 본인도 사진에 찍힐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영애는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를 시작으로 2017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한 1억 원 등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들에 총 3억 5천만 원을 후원하며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애의 후원금은 난치성 뇌전증, 심장질환, 선천성 담관폐쇄 등의 중증환자 및 다문화 가족 환자 총 37명에게 전해졌다.
이영애는 이 외에도 과거부터 꾸준히 선행을 해오고 있다. 2011년 2월 제일병원에서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그는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해당 병원에 1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 2014년에는 조산한 대만 임산부를 돕기 위해 병원비 1억 원을 대신 납부했다.
2017년 K-9 사고 희생장병 유족을 위해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 지역에 5000만원, 2018년 세브란스병원에 1억원을 내놓은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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