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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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전국민 대상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등은 정부가 언급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정부와 300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편지를 보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같은 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COVID-19)가 진정되면 전국민 재난지원금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김 차관은 “현재로서는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이번 마련한 9조3000억원 규모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신속히 집행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과 특고·프리랜서에 대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을 11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해 설 연휴 전까지 수혜 인원의 90% 수준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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