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영애(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19.11.25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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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아픈 어린이들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이영애가 소아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방어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원을 본원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영애는 병원을 통해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이영애는 이후 2017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들에 총 3억5000만원을 후원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이 후원금은 난치성 뇌전증, 심장질환, 선천성 담관폐쇄 등의 중증환자와 다문화 가족 환자 총 37명에게 전달됐다.
이영애는 5일 쌍둥이 자녀들과 남편과 함께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만에 숨을 거둔 정인 양의 묘를 찾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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