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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로 코로나 뚫는다…5G·AI 등에 7.6조 투자

이데일리 이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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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로 코로나 뚫는다…5G·AI 등에 7.6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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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망 조기 구축하고, AI반도체 설계 핵심기술도 개발
스마트의료 인프라 구축…중소기업에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국도 45%에 ITS 구축…김포공항 등 비대면 생체인식시스템 마련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부가 올해 `디지털 뉴딜` 사업에 총 7조60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6일 새해 첫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의 올해 실행계획을 의결했다. 디지털 뉴딜은 2025년까지 총 58조2000억원(국비 44조80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사업을 개시하면서 3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약 2조4000억원의 예산에 비하면 217% 늘어난 규모다.

5G망 조기 구축하고, AI반도체 설계 핵심기술도 개발

우선 올해 D·N·A 경제구조 고도화에 5조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야에서는 한국어 AI 고도화를 위한 훈민정음 등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추가 구축(2925억원)하고, 공공데이터 4만4000개 전면개방, 6개 빅데이터 플랫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집현전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계획(ISP)도 수립하고, 국가 데이터 수집·연계·활용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데이터 컨트롤타워`를 마련해 데이터 기본법 마련 등 관련 규제개선을 추진한다.

산업현장에 인공지능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5G·AI 융합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5G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신성장기술 사업화 세액공제 대상으로 5G 장비 등을 포함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외의 5G 설비투자 세액공제 지속 및 등록면허세 감면을 적용한다. 스마트공장 6000개를 보급하고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1000억원이 투입되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6G 기술과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소자, 장비·공정 등 핵심기술 개발에 1223억원을 투입하고, 1조원 이상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해 비대면 등 기업에 투자하고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200개를 발굴해 사업화자금 등을 제공(300억원)한다. 또 신사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AI 솔루션 바우처` 200개도 지원(560억원)한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스마트의료 인프라 구축…중소기업에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비대면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총 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 디지털화를 위해 초·중등 일반교실 등 27만실에 고성능 와이파이(Wi-Fi)를 구축하고, 최대 8만대의 태블릿 PC 보급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시범사업`(128억원)을 추진한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각급 병원에 구축하고,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관리 및 돌봄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개소(500억원)와 스마트 병원 3개 분야(30억원)를 구축하고, 폐암 등 12개 질환 진단을 지원하는 `닥터앤서2.0`(50억원)개발에도 착수한다.

원격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중소기업 6만개에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2160억원)하고, 영상회의 품질 개선 등 차세대 디지털 협업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을 추진(56억원)한다. 소상공인 5만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획전 등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726억원)하고,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약 2만개(220억원)와 스마트 공방 600개(294억원)를 보급·확산한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도 45%에 ITS 구축…김포공항 등 비대면 생체인식시스템 마련

1조8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 인프라, 스마트도시 등 SOC 디지털화도 추진한다. 2027년 완전자율주행 세계 첫 상용화를 목표로 국도 45%에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주요도로의 C-ITS 구축(5179억원)을 추진하고, 일반국도 1만1670㎞에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구축(160억원)한다. 또 철도 선로변에 시설검측용 IoT 센서를 설치하는 등 철도시설 유지관리를 스마트화(2958억원)하고, 김포·김해·제주 등 주요공항에 `비대면 생체인식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15개 이상 지자체로 확산(300억원)하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부산) 입주를 개시하는 한편, 지능형 CCTV·IoT를 활용한 안전·교통관리 등 산단 통합관제센터 2개소(185억원)와 물류시설 공유플랫폼 1개소(100억원)를 구축한다.

정부는 2년차에 접어든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디지털 뉴딜반을 통해 `성과창출 로드맵`을 마련하고, 디지털 뉴딜 10대 입법과제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디지털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법·제도 기반을 완비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