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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중대재해·생활물류·정인이방지법 8일 본회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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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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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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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을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이른바 '정인이방지법'도 함께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시기에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해 여야 합의로 시급한 민생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오는 8일 코로나19 대책 관련 긴급현안질문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8일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을 더 많이 통과시키도록 상임위별 심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중대재해법은 법사위 심사에서 여야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택배노동자 보호를 위한 생활물류법은 여야 합의로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만큼 본회의 처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인이방지법'과 관련 "여야가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신속한 심사를 통해 8일 본회의에서 민법과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또 "법 개정과 별도로 아동학대 예방, 피해, 보호를 위한 예산, 인력, 시설 확보 노력에도 곧바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미 의회가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을 앞둔 데 대해 "오는 20일 바이든 미 행정부가 출범하면 한미 양국은 김대중-클린턴 파트너십 이후 20년 만에 민주당 파트너십이 부활하게 된다"며 "문재인-바이든 민주당 파트너십이 한미 동맹의 새 황금기를 열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에 획기적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북한을 향해 "남북교류와 북미협상의 틀이 새로 갖춰지도록 북한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를 남북대화 협력의 새 기회로 활용하는 창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치료제, 백신 협력을 위한 남북대화에 북한당국의 호응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내달을 전후로 국회 차원의 방미 의원외교단이 꾸려질 예정"이라며 "정부 당국과 신중히 논의하고 의원외교를 통해 미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 채널을 확보하겠다. 정부가 실질적 외교성과를 내도록 당 차원에서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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