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퇴…보궐선거 출마 공식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시민 위해 할 일 고민, 시민 바람 외면할 수 없어"]

머니투데이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사퇴 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사퇴하고 오는 4월 7일 실시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부시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부시장직을 사퇴하는 마음이 너무나 무겁지만 지금 부산은 새로운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경제부시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이대로는 안 된다'는 시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수없이 들었다"며 "부산과 시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해 시민의 바람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부시장은 "앞으로 길이 외롭고 험하고 힘들더라도 시민을 위해 저의 새 역할을 찾기로 결심했다.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을 이해해 주시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부시장은 2019년 3월 기획재정부 국장 신분을 유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됐다가 2019년 12월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임용됐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정무직으로 지난해 4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와 함께 자동 면직 처리됐으나 나흘 만에 재임용됐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박형준, 유재중, 이언주, 이진복 전 의원과 김귀순 부산외국대학교 명예교수,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전성하 LF에너지 대표 등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부시장까지 출마하면 9명의 후보자가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