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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배우 한지민도 '정인이 사건' 진정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한지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마주해야만 하는, 반복되지 않아야만 하는, 이젠 정말 바뀌어야 하는 현실...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두 장 빼곡히 작성한 '정인이 사건' 진정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보내기 위해 진정서를 밀봉한 모습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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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인이는 왜 죽었나?'편이 방송됐다.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잦은 폭행으로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방송 이후 양부모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가 하면 정인 양의 추모를 비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을 비롯해 배우 이민정, 고소영 등 스타들도 양부모 강력 처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정인 양을 추모하고 있다. 선행천사로 알려진 한지민 또한 분노를 드러내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한 것.
누리꾼들은 "역시 언니. 행동하는 모습 멋집니다", "정인아 정말 미안하다. 우리가 바꿀게", "저도 지금 진정서 내러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된 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체 공개로 ‘정인이 진정서 양식 파일’을 공유했다. 협회 측은 공지문에서 해당 진정서에 주민번호 앞자리, 주소, 전화번호, 쓰고 싶은 내용 등을 작성해 법원에 선고일 10일 전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지민은 지난 12월 개봉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의 주인공 조제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2018년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에서 학대 받는 시아를 지켜주는 백상아 역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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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지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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