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화환에 불을 붙인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대검찰청 앞에 놓인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에 불을 붙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쯤 대검 앞에 놓인 화환에 불이 붙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화환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한 남성이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화환에 불을 붙이자 대검 보안요원들이 달려와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
A씨의 방화 이후 대검 관계자들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으나, 화환 일부가 불에 타 현장에서는 연기가 자욱하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방화 전후 ‘분신유언장’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과거 검찰로부터 피해를 봤다며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문건도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은 대검 앞에 윤 총장을 응원한다는 취지의 화환들을 놓은 바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