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미안해©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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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연예계의 '정인아 미안해' 애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생후 16개월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양 사건을 다룬 뒤 연예계의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줄을 잇고 있다.
배우 정보석은 5일 새벽 "정인아 정말 미안하다"며 "네 얘기를 듣고 내가 너무 무능하고 바보 같고 화가 나서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다시는 너처럼 힘든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내 작은 힘이지만 노력할게"라며 "악마들, 저항할 수 없는 아이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것들은 사람이 아니다 악마다"라고 덧붙였다.
김완선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라고 적힌 종이를 업로드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또 허경환은 '정인아 미안해'라고 적은 종이를 들고 셀카를 찍어 올리며 "가슴이 먹먹하고 화가 나서 내 감정에 불편하신 분 계실까봐 망설였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그런데 이건 아니죠, 악마같은 사람이 아니라 악마입니다"라고 분노했다.
배우 이연희도 이날 밤 '정인아 미안해'라며 자신의 피드에 글을 남겼고, 가수 춘자 역시 "아동학대 폭력 아동 성범죄에 대해서 여러가지의 작고 크다한 벌이 필요한가"라며 "아동에 대한 모든 범죄는 사형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남기기도 했다.
가수 송가인도 이날 '정인아 미안해'라는 사진과 함께 "여러분 다같이 힘을 모아서 도와주세요"라며 진정서 제출을 독려했다. 방송인 조향기는 "기분이 좋지 않다"며 "하루종일 화도 나고 힘이 빠진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제발 이제 더이상 이러지 맙시다"라며 "천사같은 아이를 앞으로 정인이와 같은 아픔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바꿉시다"라고 남겼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배우 소이현 역시 "뭐라고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라며 "미안해"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이밖에도 지난 4일 인순이, 권민아, 김원희, 김정은, 이청아, 유선, 함소원, 신애라, 소유진, 박소담, 하희라, 김숙, 전미라, 방탄소년단 지민도 '정인아 미안해' 애도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생후 16개월에 사망한 고(故) 정인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정인이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이번 사건으로 아동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그알' 측은 관심 제고를 위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 방송 후 많은 이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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