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창신동 방문 이어 올해 두 번째 외부일정…연일 서울시 저격
지난 1일 '서울시민 주거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창신동 도시재생구역을 방문해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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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올해 두 번째 외부일정으로 제2의 '정인이 사건' 예방과 재발방지책 마련 촉구에 나선다. 최근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결과가 여럿 나온 가운데 사실상의 정책공약 행보로 선거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아동권리보장원을 방문해 관계 분야 전문가들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안 대표 일정은 지난 1일에 이은 '서울시장 후보' 행보다. 그는 올해 첫날 서울 종로구 창신동을 찾아 주거실태를 둘러보고 '박원순표 도시재생'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전날(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인이 사건'에 대해 "치밀하지 못한 서울시 행정이 이 악을 방치하고 키웠다. 서울시 책임이 정말 크다"며 연이어 '서울시 저격'에 나섰다.
'공약성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창신동에서 "서울시장이 되면 반드시 도시재생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고칠 생각"이라고 했고, 전날 회의에서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고 예산을 집중 투입해 아이들을 지켜내고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찾아 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는 아동학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아동학대 사각지대 파악, 학대 아동 분리 판단에 전문가 의견 반영 등을 추진해 왔다"며 "실효성 있는 보호장치를 강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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