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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유니폼 경매 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습니다.
삼성 구단은 오늘(4일) "직접 착용했던 올드 유니폼과 모자에 선수들이 사인을 넣어 지난해 12월 온라인 경매를 진행했다"며 "오승환, 김상수 선수 유니폼 등 34점의 물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 875만 9천894원을 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달된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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