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임종석 "우상호, 서울시장 준비 넘치게 됐다"…지원사격 나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머니투데이

지난해 8월 광주 남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협약식에서 임종석 협력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준비가 되어도 넘치게 됐다"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게도 시장 출마를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제 마음 다 실어서 우상호 의원님을 지지한다'고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상호 형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다. 이번만이 아니라 이미 지난번부터 그랬다"며 "이제는 제도 정치에서 물러나 후배들을 밀어주고 싶다는 분에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금 더 늦으면 기회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남의 인생에 간섭한 얼마간의 책임도"라며 지원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을 가른 1987년 6월항쟁, 그 한가운데 우상호가 있었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2016년 전대미문의 대통령 탄핵, 3당 합의로 표결 절차를 완료하고 국회가 민의를 따라 제 역할을 했던 그 중심에 우상호 원내대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쉬는 도시'는 어느새 서울시의 4대 비전으로 자리 잡았다"며 "2014 캠페인 당시에 이 비전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바로 우상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기 서울시장 조건에 대해 "강속구를 뿌리는 10승 투수나 30홈런을 치는 4번 타자가 아니라 NC를 우승으로 이끈 감독의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천재성이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지휘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며 우 의원이 이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그런데 왜 그렇게 지지도가 안 오르는 걸까"라며 "우상호, 꼰대 아니다. 진짜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